강원도 평창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봄철에는 따뜻한 햇살과 싱그러운 자연 풍경 덕분에 연인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가 됩니다. 고요한 산책로, 푸른 목장,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장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커플들에게 감성적인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인들이 함께 봄을 즐기기 좋은 평창의 추천 명소 3곳을 소개합니다.
연인과 꼭 가봐야 할 ‘허브나라 농원’
평창 봉평면에 위치한 허브나라 농원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장소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허브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로, 봄이 되면 라벤더, 카모마일, 로즈메리 등 형형색색의 허브가 정원을 가득 메우며 향기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커플을 위한 포토존과 손잡고 걷기 좋은 산책로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둘만의 로맨틱한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허브나라 내에는 카페, 허브 제품 샵, 갤러리 등 복합적인 문화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합니다. 산책을 즐긴 후에는 허브티 한 잔과 함께 조용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커플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봄철에는 특별한 플라워 클래스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므로 미리 예약하면 색다른 데이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허브나라 농원은 접근성도 뛰어나 자차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며, 인근에는 이효석 문학관 등 다른 관광지와 연계하기 좋은 코스여서 당일치기 데이트 코스로도 매우 적합합니다.
자연 그대로를 느끼는 ‘대관령 양떼목장’
자연을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명소는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이곳은 해발 850m 고지에 위치해 있어 봄이 되면 청명한 하늘과 푸른 목초지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봄철에는 양들이 초원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양떼목장에는 커플들이 함께 걷기 좋은 순환형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으며, 곳곳에 설치된 벤치와 포토존은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입니다. 양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자연을 배경으로 한 데이트는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가까워지게 합니다.
주변에는 대관령 삼양목장, 하늘목장 등 다양한 자연 명소가 인접해 있어 하루를 꽉 채운 데이트 코스를 구성하기에도 충분합니다. 봄날의 햇살을 받으며 초원 위를 걸을 수 있는 이 목장은 그 어떤 카페나 실내 공간보다 특별한 기억을 선사합니다.
봄에만 누릴 수 있는 ‘오대천 벚꽃길’
평창을 가로지르는 오대천은 봄이 되면 벚꽃이 만발하며, 연인들이 함께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인 벚꽃길로 변신합니다. 특히 평창읍 중심부를 따라 조성된 벚꽃길은 왕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으며, 4월 중순부터 말까지 장관을 이루는 벚꽃터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대천 벚꽃길은 평창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 가능하며, 약 2km 정도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걷기 좋습니다. 길 중간중간 벤치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연인과 나란히 앉아 벚꽃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기에도 제격입니다.
벚꽃길 인근에는 평창 한우로 유명한 식당들도 많아 데이트 후 식사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용한 시골 분위기 속에서 자연과 꽃,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코스는 봄철 평창 데이트 명소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평창은 연인들이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가득합니다. 허브향 가득한 농원, 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진 초원, 벚꽃이 흐드러진 강변길까지. 올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평창으로 떠나 자연 속 데이트의 진수를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