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은 예로부터 도자기와 온천,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특히 봄철이 되면 만개한 꽃들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어우러지며 데이트 명소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끕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 시즌에 가장 어울리는, 이천을 대표하는 데이트 장소 세 곳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각각의 장소는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일 뿐 아니라 이천의 역사와 문화까지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니, 봄 데이트 코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꼭 참고해보세요.
봄 풍경 가득한 ‘이천 설봉공원’
이천의 대표적인 봄 나들이 장소인 설봉공원은 도심 속에서도 탁 트인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입니다. 특히 봄철이면 공원 곳곳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풍경이 장관을 이루어 연인들이 사진을 찍으며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설봉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산책로는 2km가량 이어져 있으며, 공원 내에는 음악분수, 조각공원, 자전거길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활동적인 데이트도 가능합니다. 봄바람을 맞으며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호숫가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입니다.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커플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무엇보다 무료 입장이 가능해 경제적인 데이트 코스로도 큰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명소 ‘이천 도자기마을’
이천 도자기마을은 이천시 신둔면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박물관이나 전시관을 넘어, 실제 도자기 장인들이 작업하는 과정을 볼 수 있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봄철에는 마을 주변으로 꽃이 만개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연인과의 사진 촬영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특히 매년 4~5월에는 ‘이천 도자기 축제’가 열려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이 펼쳐지는데,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보다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작품 구경, 도자기 만들기, 공방 카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데이트는 물론 예술적 감수성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문화적 가치 높은 ‘이천 테르메덴’
이천 테르메덴은 독일식 온천 리조트를 모델로 한 복합 힐링 공간으로, 연인들에게 특별한 봄 데이트 코스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온천 시설을 넘어 실내외 풀, 사우나, 테라피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어 도심의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습니다. 봄에는 야외 온천을 즐기며 만개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이곳만의 매력입니다. 여유롭게 온천을 즐기고,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한 뒤 근처에 위치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즐기면 하루 일정이 완벽하게 마무리됩니다. 또한 테르메덴 주변에는 숲 산책로도 있어 온천 후 산책하며 봄의 공기를 만끽하기 좋습니다. 약간의 비용이 들지만, 그만큼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연인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이천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테르메덴을 선택해보세요.
이천은 단순히 조용한 도시가 아닌, 자연·예술·힐링이 공존하는 봄 데이트의 보석 같은 곳입니다. 설봉공원에서의 여유, 도자기마을에서의 감성 충전, 테르메덴에서의 특별한 힐링까지. 이 세 곳을 연인과 함께 돌아본다면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입니다. 이번 봄, 사랑하는 사람과 이천으로 떠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